고철용 “권력에 눈먼 자들의 뒷거래 낱낱이 밝혀야”
고철용 “권력에 눈먼 자들의 뒷거래 낱낱이 밝혀야”
  • 최용제 기자
    최용제 기자
  • 승인 2020.06.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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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제 기자]지난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 고양시 시장 선거와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비리행정척결운동본부 고철용 본부장은 29일 이재준 고양시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 측 간에 체결된 것으로 알려진 ‘이행각서’와 관련된 추가자료를 고양지청 형사 제1부(부장 강남수)에 제출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재준 고양시장과 최성 전 고양시장 측 간에 체결된 것으로 알려진 이행각서 사건을 수사 중인 고양지청 형사 제1부는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와 압수수색 등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고 본부장은 이날 고양지청에 추가자료를 제출 한 후 고양시청 앞으로 자리를 이동해 ‘고양시장 부정선거 이행각서는 민주주의를 배신한 권력 매매 계약서라’며 ‘권력에 눈먼 자들의 뒷거래 낱낱이 밝히자’는 현수막을 걸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한편 이행각서 사건은 지난 2월경 언론 보도 등을 통해 알려졌다.

2018년 5월 당내 경선에서 컷오프된 최성 시장 측이 당내 예비후보 4명 가운데 한 명인 이재준 예비후보를 지원하는 대가로 당선이 된 후에는 인사를 챙겨 받기로 하고 구체적인 인사안 등을 주고 받았다는 의혹이다.

또 양측은 이 같은 이행각서를 주고받은 다음날 곧 바로 선거사무실을 통합해 경선을 준비한 후 5월 3일과 4일 양일간 치러진 경선에서 이재준 예비후보가 김영환·김유임·박윤희 예비후보를 제치고 최종 후보로 결정될 수 있었다는 게 그 요지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최성 전 시장은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본부와 취재에서 “이행각서에는 8년 전 보좌관이었던 이00의 지문이 찍혀 있다”면서 “당사자는 자기는 찍지 않았을 뿐 아니라 본적도 없기 때문에 지문을 확인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해서 지문조회까지 했다고 한다”면서 이행각서가 허위라는 취지로 주장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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