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에 복수 업체 신청…사업 청신호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에 복수 업체 신청…사업 청신호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0.06.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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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세권 개발사업에 대형 건설사를 포함해 복수 업체가 사업신청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참여 기업이 없어 무산됐던 과거 3차례 공모와 달리 사업 추진 기대감이 커진다.

29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참여 의향서를 낸 대기업과 건설사, 금융사 등 모두 55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날 하루 동안 사업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복수 업체가 신청서를 냈다.

이에 따라 한국철도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1주일 이내에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그동안 사업 신청 업체가 없어 표류했지만, 한국철도와 대전시가 주거 비율 상향 조정 등으로 사업성을 개선하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국철도와 대전시는 사업부지로 활용하기 어려운 대전역 증축영역 등을 사업 범위에서 제외하고, 환승센터 부지 중 사유지 토지비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주거시설 비율은 25% 미만에서 주거 건축한계선(46%) 준수를 원칙으로 하되 최대 50% 미만으로 완화하고, 용적률은 700% 이하에서 1천100% 이하로 상향했다.

대전 혁신도시 입지로 대전역세권 지구가 선정된 것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사업신청서를 낸 업체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구체적인 업체와 신청업체 숫자 등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에서는 1조원에 달하는 사업 규모로 미뤄 대형 건설업체 컨소시엄이 사업신청서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동구 정동과 소제동 일대 재정비 촉진지구 10만여㎡ 중 대전역 인근에 있는 복합 2구역 상업부지 3만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상업·문화·비즈니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과 철도·지하철·버스가 오가는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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