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4만명 육박...확산세 거세져"
美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4만명 육박...확산세 거세져"
  • 고 준 기자
    고 준 기자
  • 승인 2020.06.27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 준 기자]코로나19 환자 증가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과 달리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일 기준 3만9천 명대로 치솟으며 최고치를 갈아치운 가운데 이같이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태스크포스 브리핑을 두 달 만에 다시 열었다.

CNN은 현지 시간 26일 존스홉킨슨대 집계를 인용해 전날 하루 동안 미국에서 3만9,9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맹위를 떨칠 때인 지난 4월의 일일 최고치는 3만6천여 명이었다.

이후 일일 신규 환자가 만명대로 내려가며 진정세를 보였지만 지난 19일 3만명을 넘어선 뒤 다시 급속히 치솟고 있다.

이같은 환자 증가세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나주 등이 이끌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미국 정부는 26일 두달 만에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브리핑을 재개했다.

종전 TF 브리핑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직접 개최했지만 이날은 TF 팀장인 펜스 부통령이 백악관 밖인 보건복지부에서 열었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가 16개주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펜스 부통령은 낙관론을 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브리핑에 참석한 다른 전문가들은 대규모 재확산 가능성을 경고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해 펜스 부통령과 대조를 이뤘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