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지원금 효과' 대전·충남 소비 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재난지원금 효과' 대전·충남 소비 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0.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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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재난지원금 효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대전·충남지역 소비 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충남지역 700가구를 대상으로 6월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84.3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소비자 심리지수(81.8)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전달(80.8)보다는 3.5포인트 오른 것으로,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역 소비자 심리지수는 1월 101.0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본격화한 2월 96.3으로 떨어졌고, 3월과 4월은 각각 82.0, 75.4로 3개월째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

그러다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된 지난달 80.8을 기록하며 상승세로 반전됐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가계 경제 상황·경기와 관련성이 큰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로, 100보다 낮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주요 지수를 보면 현재 생활 형편, 생활 형편 전망, 가계 수입 전망, 소비 지출 전망이 각각 83, 89, 91, 94로 일제히 전달보다 상승했다.

현재 경기 판단 지수는 44로 전달보다 7포인트 올랐고, 주택 가격 전망 지수도 116으로 전월보다 15포인트나 상승했다.

반면 향후 경기 전망과 취업 기회 전망 지수는 각각 72와 64로 전달보다 각각 1포인트, 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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