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8시 43분께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서 15층 건물 꼭대기 층의 외벽 강화유리가 깨지면서 파편들이 아래로 쏟아졌다.
유리 파편에 행인 1명이 가벼운 찰과상을 입었고 근처에 주차된 차량이 일부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건물에 남은 유리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면서 주변의 통행이 약 1시간가량 통제됐다.
소방 관계자는 "(유리가) 외부의 힘으로 깨진 흔적은 없다"면서 "유리에 미세한 금이 가거나 건물이 미세하게 뒤틀리면서 유리가 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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