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6·25 전쟁 70주년을 하루 앞둔 24일 성명을 내고 "8천만 겨레의 한반도 평화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정상들의 만남과 소통으로 화해 분위기에 접어들었던 남북관계가 또다시 난관에 부딪히면서 한반도 전체에 전쟁의 위협이 엄습해오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과거의 비극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가 앞장서 뒷받침하겠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 정신과 대의를 좇아 자기희생으로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린 정의로운 도시 광주가 호국영령과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는 25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평화를 위한 기억, 그리고 한걸음'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연다.
행사는 6·25 참전 유공자회 등 보훈단체와 군 관계자 등 150여명으로 참석자를 제한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등 방역 수칙에 따라 치러진다.
광주 생존 참전 유공자 1천274명을 대표해 오달면 참전 유공자회 광주 지부장 등 6명에게 은화 형태 감사 메달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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