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소재 제약사로부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을 추가 수주했다. 이로써 올 상반기에만 1조7천억원을 웃도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3천800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3천809억7천600만원으로, 지난해 이 회사 매출액 7천15억원의 54.3%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공장에서 해당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계약 상대방 및 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2023년 12월 31일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들어 7번째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에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비어, 이뮤노메딕스, GSK, 미국 및 스위스 소재 제약사 등과 6건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1조7천6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250%에 달하는 규모다.
수주액만 놓고 비교하면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의 5배에 육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1건, 총 3천739억원의 수주 계약을 따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의 '러브콜'이 이어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계약 금액을 국가별로 구분하면 미국 소재 제약사의 비중이 62.1%로 가장 높았다. 유럽 소재 제약사가 37.9%(스위스 소재 기업 16.4%, 기타 유럽 21.5%)를 차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MO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CDO), 위탁연구(CRO) 등의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인천 송도에 1·2·3공장을 설립해 개별 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인 36만2천ℓ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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