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올해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를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조사는 2011년부터 3년 주기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가 4번째다. 원래는 1대1 대인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장애 정도가 심한 18세 이상 서울시 거주자 중 선정된 표본 1천500명이다.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에 걸쳐 ㈜한국리서치 조사요원이 비대면 온라인 웹 조사 방식으로 하되, 온라인 응답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경우 1대1 개별 전화면접을 한다.
실태조사 항목은 장애인의 건강관리 및 건강상태, 일상생활, 자립생활, 고용 등 총 11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중증장애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질적인 사항을 파악 조사할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조사 결과를 향후 장애인자립생활지원 업무에 반영하고 '장애인자립생활지원 5개년 계획'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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