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웨이하이시 천안상품전시관 운영 개선해야"
"중국 웨이하이시 천안상품전시관 운영 개선해야"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20.06.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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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우호 도시인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원덩구에 운영 중인 '천안상품전시관'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천안시의회 등에 따르면 천안시는 2003년 원덩구 이우 소상품 도매시장에 지상 3층, 연면적 918㎡의 상품전시관을 매입, 1층은 상품전시관, 2, 3층은 무역 면담 장소 등으로 운영 중이다.

1층에는 천안지역 65개 업체 제품 290여개가 전시되고 있으나, 2, 3층은 비어있는 날이 대부분이다.

전시관 관리 등을 위해 현지 관리인(2명) 인건비와 사무관리비 등으로 연간 3천500여만원의 시비가 지출된다.

관리 소홀로 인한 혈세 낭비 지적과 전시관 효용성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2015년까지 매각이 검토됐지만 유야무야 됐다.

상품전시관 설치 이후 상품 수출 등 공식적인 경제성과는 단 1건뿐이었다.

2016년 상품전시관에서 제품을 소개받아 입장면의 '오투바이오'와 복건건업 무역회사가 3년간 300만 달러어치의 제품 수출 계약을 한 것이 전부다.

천안시의회 김길자 의원은 최근 열린 본회의에서 "천안상품전시관 건물을 매각하거나 매각이 여의치 않다면 전시관 운영 관리와 활성화 방법을 모색해, 혈세 낭비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전시관은 양 도시 간 경제교류를 상징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에 매각하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운영 방식 등을 바꿔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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