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왔다. 2명 모두 대전 탄방동 상가 6층 사무실에 들렀을 때 기존 확진자를 접촉했다.
2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밤사이 확진 판정된 중구 거주 70대 남성(대전 83번 확진자)은 서구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627호에서 대전 75번 확진자를 접촉했다.
이 남성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0일부터 자가 격리 중이었다.
대전 84번 확진자인 동구 거주 50대 남성도 최근 같은 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1∼13일 이곳을 찾은 충남 계룡 3번 확진자(65세 여성)를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8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많이 나온 서구 괴정동 오렌지타운 2·6층과 탄방동 둔산전자타운 6층 방문자들은 무료 검사를 받도록 했다.
대전시는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충남·충북도와 협의해 7개 병원 245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지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전에서만 모두 38명이 감염됐다. 지역 누적 확진자는 84명이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