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경로당 휴관.폭염 대비...어르신 보호 특별대책 추진"
강릉시 "경로당 휴관.폭염 대비...어르신 보호 특별대책 추진"
  • 이인수 기자
    이인수 기자
  • 승인 2020.06.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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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등 1,676명 폭염 돌봄 대상, 심혈관 질환자 등 119명 특별관리
[사진=인터넷 갈무리]
[사진=인터넷 갈무리]

[강릉=이인수 기자]강릉시는 18일,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로 경로당(304개소) 휴관(20. 2. 28.∼)이 장기화되는 상황에다 올 여름 슈퍼 폭염이 예상되는 등 취약 어르신들의 여름 나기가 그 어느 해 보다도 힘들 것으로 예상되어 ‘폭염대비 어르신 보호 특별대책’을 9월 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강릉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홀몸 어르신 7,0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1,676명을 폭염 돌봄 대상으로 선정하고, 특히 심혈관질환·거동불편·고령 어르신 119명은 중점관리 대상자로 분류하고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돌봄대상 홀몸어르신 1,557명에게는 생활지원사(116명)가 폭염시 행동요령(외출자제, 물 마시기 등) 안내 및 어르신 가정 냉방기 점검, 건강체크(혈압, 체온 등), 소독을 도와 드리고, 매일 1회 이상 안부 확인(전화 또는 방문)을 하기로 했다.

특별관리 어르신 119명은 주 2회 이상 방문 관리하고, 폭염 기간에는 가족 및 시 직원이 직접 건강체크 등을 한다.

어르신일자리 참여자(5,078명)는 각 사업장별로 낮(12:00∼17:00)에는 활동을 피하고 생수 지원 등 건강관리를 할 계획이다.

특히,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통해 선풍기·휴대용선풍기·건강 간편식 등 어르신들의 여름나기 물품 약 5,000만원 상당이 7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또한, 무료급식·반찬을 제공 중인데 폭염기간에는 100여 명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한근 시장은 “무더위 쉼터 기능을 하는 경로당이 장기간 휴관함에 따라 여름철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하여 폭염 특보 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낮 시간의 밭일 등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야외에서는 인근의 그늘 진 곳에서 더위를 피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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