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의혹 규명 블랙시위 한다는 이유로 9세 아동 폭행 당해...파장 일파만파
부정선거의혹 규명 블랙시위 한다는 이유로 9세 아동 폭행 당해...파장 일파만파
  • 인세영
    인세영
  • 승인 2020.06.15 13:16
  • 댓글 1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5 총선의 선거부정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일산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규명하라는 블랙시위에 엄마와 함께 참여했던 10세 아동이 일면식도 없는 술취한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4일 (일) 오후 9시께 일산에서 엄마와 함께 부정선거 의혹 규명을 요구하는 블랙시위대에 참석한 9세 아동이, 술취한 남성에게 이마를 5-10차례 가격을 당한것으로 밝혀졌다.  

가해자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9세 아동이 쓴 진술서에는 피켓을 5회에서 10회 가격을 당해 얼굴과 눈 쪽을 폭행당했으며, 피해자는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씌여있다.

폭행당한 어린이가 쓴 진술서에는 

2020. 6. 14. 9시 5분 라페스타 맥도날드 앞에서 집회 참여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저씨가 가까이 오더니 제가 들고 있던 피켓을 뚫어져라 보시더니 앞으로 다가와서 얼굴 앞에 들고 있던 피켓을 "이게 뭐야!" "증거 있어" "한국인?" "얼마받고 하는거야"

손가락으로 피켓을 5번에서 10번 정도를 치셔서 얼굴, 눈 쪽에 맞었다. (술냄세도 낫습니다)  (강하게 쳤다) (기분이 무서우면서도 화가 남)
강력히 처벌을 바랍니다.

라고 쓰고 있다. 

이날 일산 라페스타 앞에서는 4.15 총선의 부정의혹을 규명하라는 블랙시위가 펼쳐지고 있었다. 시위는 평화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주변 목격자에 따르면 "폭력을 행사한 남성의 행동으로 볼 때 가해자는 부정선거를 이슈화하는 것에 불만을 가진 정치성향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라고 입을 모았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면서 조용히 피켓을 들고 있는 어린이가 무자비하게 폭행당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 블랙시위는 더욱 거센 양상으로 전개될 공산도 커지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면서 "어린아이 한테까지 얼마받고 하는 거야라고 묻는 것이 인간이냐?"  라면서 가해자에 대한 신상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블랙시위에 참여한 어린이들  /사진=디시우한갤러리
부모님과 함께 블랙시위에 참여한 어린이들.  /사진=디시우한갤러리

한편, 미국 흑인의 죽음이 전세계의 인종차별 시위로 확장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던 국내 정치계와 언론계가 ,  평화적인 시위를 하던 우리나라 어린이가 심하게 폭행당한 것을 놓고 어떻게 반응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계속 불거지는 4.15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하여 일부 극우세력의 음모론 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있는 가운데, 친문 지지자로 보이는 술취한 남성이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하는 9세 어린이를 폭행한 것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 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보수층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온라인 상에서는 이번 어린이 폭행 사건과 관련해서 부정선거 이슈를 아무리 제기해도 무관심한 척 하는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검찰과 언론 등 사회전반에 대한 분노가 일파만파 퍼져나가고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04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윤혜 2020-07-19 16:48:10 (39.7.***.***)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져내리고 있다 정말 심각하다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가 누려온 자유를 이어줄 수 있을까
김태희 2020-06-26 10:14:41 (110.70.***.***)
유모차 시위랑 저거랑 뭐가 다르냐 응 문재앙 개새끼 부정선거 진상규명!
김소영 2020-06-26 07:00:06 (61.82.***.***)
전 세계 유수 언론이 모두 부정선거를 다루는데 침묵하는 한국. 유일하게 굴하지않고 보도하는 파이넨스 투데이 인세영 기자님, 감사합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한달째 밤잠을 설치고 있습니다. 나라가 있어야 개인도 있는 법인데 너무 명백한 부정선거 묻힐까 두렵습니다..
Dong 2020-06-25 15:15:34 (175.223.***.***)
주요 언론들이 조용한게 너무 화가 나네요
박선영 2020-06-25 13:34:47 (223.62.***.***)
뭔 입장 내놓겠어요 이 정부는 그냥 조용해지기만을 음흉하게 기다리겠지
신순옥 2020-06-23 01:52:01 (39.7.***.***)
파이낸스투데이 진실을 알리는 보도에 너무나 감사합니다.
sh 2020-06-22 19:45:31 (110.14.***.***)
진실을 꼭 알려주시고 응원하겠습니다
너무 화가나네요
김민지 2020-06-20 23:07:58 (125.176.***.***)
어떻게 이런기사 하나를 볼수가없죠? 정말 치가떨립니다 ㅜㅜ 부정선거 언론통제 ... 정말 눈물이 다 납니다 진실을 위해 싸우는 기자님 너무 감사합니다
손갑헌 2020-06-20 20:57:25 (211.243.***.***)
이런 나쁜 놈이 있나? 나이 먹고도 어린애보다 철없는 것이 어른이라고 부끄러움을 알아라. 415 부정선거는 한국 역사에 유례가 없는 범죄행위입니다. 철저히 규명하여 나라를 바로 세워야합니다.
김수진 2020-06-19 23:34:56 (125.184.***.***)
세상에 어린아이를 그것도 길거리에서 폭행하다니요!!!!강력한 처벌을 꼭 해주십시요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