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4월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4주간 제조업과 지식기반 서비스 중심의 도내 중소기업 7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업현황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경영상황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기업은 67.5%로 나타났다.
기업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매출 감소(47.2%), 비용 증가(14.6%), 생산 지연(14.0%), 영업 기회 축소(12.4%), 수출 감소(6.5%) 등을 꼽았다.
조사 참여 기업의 최근 한 달 동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7%, 영업이익은 -23.6%, 수출액은 -27.7%, 연구개발 투자액은 -6.4%, 고용인원은 -0.8% 각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6개월 후 전망에는 매출액 -17.1%, 영업이익 -17.7%, 수출액 -22.0%, 연구·개발 투자액 -5.3%, 고용인원 -0.5% 감소를 예상했다.
기업들 80.8%는 올해 상반기 인력 채용계획이 없다고 대답했고, 63.2%는 현재 인력을 유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대응 방안으로는 공공·민간 자금 활용(43.1%), 판로개척(14.8%), 신제품·서비스 개발(6.1%)을 꼽았고, 대응책이 없다는 응답도 30.6%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중소기업 경영 애로 극복을 위해서는 자금지원(63.5%), 세제지원(24.9%), 글로벌 밸류체인(세계적 가치사슬) 및 연구·개발 지원(7%)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경기경제과학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볼 때 향후 기업들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는 마케팅 지원, 기술개발 및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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