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등 주요매체, 반 트럼프 여론조성?
연합뉴스 등 주요매체, 반 트럼프 여론조성?
  • 인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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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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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는 "반 트럼프, 미국 민주당 옹호, 친 중국 여론을 조성하려는 목적인가?"

국내 언론사들의 편향성이 도를 넘고 있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으려는 필사적인 노력이 너무 지나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를 비롯한 국내 언론들이  미국 CNN와 WP(워싱턴 포스트), 블룸버그 통신 등에 나오는 반 트럼프적인 보도자료를 그대로 인용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이들 외신을 교묘하게 편집하는 과정에서 트럼프를 비난하는 여론이 대세로 보이도록 꾸미고 있다는 것이다.  

미디어 생리를 잘 아는 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CNN을 비롯한 친 민주당계 언론이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미국 내 흑인의 죽음을 미국 전역의 흑인 추모 및 인권탄압반대 운동으로 전개하고, 그것도 모자라 전 세계적으로 반 트럼프 정서를 심도록 기획하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는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자료를 배포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CNN은 대표적인 친 민주당 계열 매체로 트럼프와 극도로 사이가 좋지 않은 미국 메이저 언론이며, 트럼프 역시 CNN을 가짜뉴스라면서 인터뷰 도차 일절 해주지 않고 있다.  

국내 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최근 보도자료를 보면, 트럼프 관련 보도자료의 경우 대부분이 반 트럼프 정서를 조성하는 미국 매체 CNN의 기사를 인용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WP도 같은 맥락이며 이들 외신의 보도를 필터링 없이 소개하면서 반 트럼프 정서를 심고 미국 민주당이 유리한 쪽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편향된 언론사의 궁극적인 목적은 트럼프 재선을 막고 전 세계를 좌경화 시키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국내 미디어 평론가 A씨는 "최근 트럼프와 관련된 연합뉴스의 보도자료에는 CNN, WP, 블룸버그,  더 힐 등이 많이 인용되고 있으며, 연합뉴스는 이들 친 민주당 계열의 매체를 인용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워딩을 추가해 반 트럼프 적인 여론조성이 되도록 내용을 추가 가공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내 주요 매체의 반 트럼프 시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16년 미국 선거에서도,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기 직전에는 국내 주요 언론에서는 민주당 힐러리가 당선될 확률을 90% 이상 확신하는 예측이 주를 이룬 가운데, 트럼프에 대해서는 온갖 부정적인 뉴스로 도배가 되다시피 했었다.  당시 국내 언론은 마치 트럼프가 반 미치광이 처럼 인식되도록 여론을 조작하기도 했다는 평도 받았다. 

올해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트럼프와 관련된 연합뉴스의 보도자료는 반 트럼프 정서를 조성하려는 미국 민주당과 중국 측의 입장이 그대로 전달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다음은 연합뉴스에 보도된 트럼프 관련 보도자료의 제목들이다. 

-트럼프, '인종차별 거리두기' 확산에 점점 고립된다

-미 시위 불똥 튄 '경찰견' 만화 논쟁…트럼프 아들도 가세

-트럼프 대선 캠프 "유세장서 코로나19 걸려도 책임 못 져"

-폭스뉴스 흑인 여성앵커에 '역사수업' 제대로 한방 먹은 트럼프

-중국 엘리트들은 트럼프·바이든 중 누가 이기길 바랄까

-트럼프 '반중국 전략' 말려들라… 유럽도 G7 정상회의 전전긍긍

-"트럼프 재선확률 15%"…영국 이코노미스트지 첫 미국대선 예측

-성경이벤트' 역풍…최측근도 트럼프와 '거리두기

-코로나 재유행 공포 속 트럼프 선거캠프 '마스크 거부' 파문

-미 '노예제 옹호파' 수난…부대이름 변경·동상축출 압력 커져   (이상 연합뉴스 12일과 13일자 트럼프 관련 뉴스 제목 리스트)

일각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전세계 주요 언론을 돈으로 매수하려는 시도가 지난 수십년간 이뤄져 왔으며, 이는 최근 불거진 중국의 SNS 댓글 조작 세력과 함께 가장 비열한 여론 조작 사례로 비화될 공산이 크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국내 주요 언론들도 미국 민주당 및 중국,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주변 세력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다. 

복수의 국내 미디어 전문가들은 "국내 주요 언론사 대부분이 중국의 눈치를 보고 있다는 주장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며, 일본의 NHK, 영국의 BBC 등도 최근 친중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라면서 "전 세계 주요 언론사들이 중국의 돈에 매수되어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 라고 입을 모았다.

서울시내 4년제 대학 미디어 관련 학과 교수 B씨는 "언론사는 독자에게 공정하고 균형있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미디어로서의 신뢰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정부 돈을 연간 수백억원을 받는 연합뉴스가 좌편향이 되어, 반미 정서를 조성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는 주장을 그대로 믿을 수는 없으나, 연합뉴스의 편향적인 논조에 대한 비판이 나왔다는것 자체가 해당 매체의 신뢰도는 추락하고 있다는 증거가 된다." 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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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ㅖ 2020-06-13 19:25:50 (223.39.***.***)
좌좀이 그렇지 뭐
권미혜 2020-06-14 15:50:14 (223.62.***.***)
니들 그러다 트형한테 한방에 훅간다!
kang 2020-06-16 19:52:20 (115.126.***.***)
빙신 좌파 언론들 니들 살살해 ~ 중공 그렇게 빨아 제끼다 보면 어떻게 된다???
ㅈ ㅗ 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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