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이 간첩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국인들이 간첩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따로 있다?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20.06.12 23: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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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간첩 활동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미국 법무무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8년 사이 미국에서 발생한 간첩 행위와 관련된 사건의 90%가 중국인과 연관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일본  시사잡지 슈칸다이슈는 2017년 4월호에서 일본 내 중국인 간첩 수는 5만명에 이른다고 전하기도 했다. 

중국인 간첩들은 미국과 일본 외에도 한국, 대만, 북한 등 아시아는 물론 유럽 전역에 퍼져있는데 이들은 대부분 유학생, 식당 종업원, 예술가, 유흥업 종사자 등으로 신분을 위장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세계TV에 따르면 중국인 간첩 수가 이렇게 많은 이유는 중국의 법 때문인 것으로 파악했다. 

중국은 전 국민을 간첩화 할 수 있는 특별법을 제정해 놓고 있는데, 이 법에 따르면 모든 중국인과 중국 기업은 국가안전부와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도, 국가의 요청시 무조건 정보제공을 해야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특히 국가정보법 7항에는 모든 조직과 시민은 국가 정보 활동을 돕고 지원해야 하며, 제공된 정보에 대해서는 기밀을 유지해야 된다고 되어 있다. 이 법에 따라서 15억에 육박하는 중국인들은 모두 국가가 원하면 바로 간첩화 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중국 유학생이 6만명을 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간첩에 대한 이슈가 곧잘 등장하고 있는 편이다. 

최근에는 중국계 유학생이나 댓글 조작부대가 대한민국의 여론을 좌지우지 하려 한다는 차이나게이트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특히 중국 공산당은 우마오당이라는 여론 조작부대를 양성하고 있는 것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주변 국가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이 자국의 공산당이 원할 경우 언제든지 간첩으로 활동을 하며 해당 국가의 정보를 빼내가고 있다는 것이 점점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 

국가정보법 14항에는 "국가정보부는 정부, 조직, 시민에게 필요한 지원, 도움 및 협력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중국인의 정보수집을 장려하기 위하여 "국가는 정보활동과 관련해 개인이 안전에 위협을 느끼고 있을 때, 시민과 그 직계 친척을 구조하고 보호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되어 있다.

중국 공산당은 전 국민의 간첩화(스파이화)을 통해 서방세계와의 첩보전을 법으로 정해놓고 있으며, 이 법으로 인해 중국인들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해외에서 간첩활동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충격적이다. 

신세기 TV는 해외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스파이 활동을 하라는 당국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채 애국이라는 명분으로 해당 국가에서 간첩활동을 하며 공산당의 희생양이 되고 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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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순아 2020-06-15 23:50:02 (110.70.***.***)
“공자학원이 스파이 행위를 했다는 분명한 증거는 없다. 하지만 모든 객관적인 관찰자들이 ’공자학원이 중공 스파이 활동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현실이다.”
https://shindonga.donga.com/3/all/13/1958158/1
선관위 2020-06-14 12:17:3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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