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시 50명대로 나왔다.
1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환자가 56명 증가해 총 누적확진자는 1만1947명으로 집계됐다. 집단감염 확산세에 신규환자가 이틀 만에 다시 50명대로 발생했다.
13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고, 43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다. 서울(25명)과 경기(19명), 인천(1명) 등 수도권에 환자가 집중됐다.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환자는 전원 수도권에서 나왔다. 클럽·물류센터·교회 소모임·방문판매업체·탁구장 등을 고리로 한 소규모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는 영향이다. 이날 고령자가 집중된 서울 도봉구의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는 13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정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이어가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수도권 지역 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격리해제된 환자는 15명 늘어 1만669명이 됐고, 격리 중인 환자는 40명 늘어 1057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가 1명 증가해 277명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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