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코로나 재유행 우려에 12원 급등…1,200원대 복귀
원/달러 환율 코로나 재유행 우려에 12원 급등…1,200원대 복귀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06.12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급등세를 타며 1,200원대로 솟아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3원 오른 달러당 1,208.7원이다.

환율은 10.8원 오른 1,207.2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유행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키웠다.

외신 등에 따르면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 애리조나·텍사스·플로리다·캘리포니아 등 4개 주(州)에서 2차 유행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현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00만 명을 넘어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날 코로나19 악영향이 오래 갈 수 있다고 다소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모두 급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6.9%, 5.89% 하락했고, 전날 '1만 고지'에 오른 나스닥도 5.27% 떨어졌다.

이에 앞서 유럽 증시에서도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4.07% 급락한 채 출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위험 선호 심리 훼손과 달러화 강세를 좇아 환율이 1,200원을 회복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31.56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17.03원)에서 14.53원 급등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