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육류 소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6년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주리대학 식품농업정책연구소는 올해 1인당 육류소비량이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수요 감소로 올해 닭고기 가격은 15%, 돼지고기는 10%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는 코로나19 유행 여파로 인한 가공 비용의 증가와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 감소가 육류 소비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적어도 2025년 이후에나 육류 소비가 지난해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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