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박물관, 서울역에서 장욱진 예술을 보다
양주시립장욱진박물관, 서울역에서 장욱진 예술을 보다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0.06.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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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도심 속 장욱진 예술을 감상하도록 기획
가로수, 장욱진 대표작(사진=양주시)
가로수. 장욱진 대표작(사진=양주시)

경기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관장 조현영)은 지난 28일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임시 휴관함에 따라 시민들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서울역 전광판에 장욱진의 대표작품 ‘가로수’를 한 달간 전시한다.

‘가로수’는 장욱진 화가의 1987년도 작품으로 생동감 있는 초록빛 색채가 두드러지는, 네 그루의 가로수를 나란히 세운 시원한 구도와 그 사이로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나무는 까치, 강아지, 가족, 아이와 같이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이지만 장욱진의 작품에서는 일반적인 나무의 모습과는 다르게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등 한국 근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거장의 자연관을 직·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다.

한편 미술관은 서울역에서 장욱진의 ‘가로수’를 찾아 사진을 찍고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해시태그로 입력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기념품과 입장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SNS 이벤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현영 관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피로감이 쌓여가는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로와 힐링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며 “도심 속에서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감상하며 일상의 여유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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