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함에 따라 농번기 마을 공동급식을 도시락 등으로 대체한다고 5일 밝혔다.
주민들이 함께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먹던 것을 도시락 배달로 바꿔 각자 식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도시락 배달이 안 되는 마을은 인근 식당을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돼 경로당이나 마을회관이 개방될 때까지 적용한다.
김제시는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50개 마을에 320만원씩의 부식비와 인건비를 지원해 공동급식을 하도록 할 계획이었다.
김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처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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