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가계 소비지출 11.1%↓…코로나 충격에 최대폭 하락
日가계 소비지출 11.1%↓…코로나 충격에 최대폭 하락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06.05 13: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일본의 가계 소비는 통계 작성 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본 총무성이 5일 발표한 올해 4월 가계 조사(2인 이상 가구 대상) 결과를 보면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가구당 실질 소비지출은 26만7천922엔(약 298만8천884원)으로 작년 같은 4월보다 11.1% 줄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비교 가능한 통계를 작성한 2001년 1월 이래 올해 4월 소비지출 감소폭이 가장 컸다.

소비지출은 작년 10월부터 7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율은 작년 10월 5.1%, 11월 2.0%, 12월 4.8%, 올해 1월 3.9%, 2월 0.3%, 3월 6.0%를 기록하다 4월에 급격히 커졌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당국이 사회·경제 활동 자제를 당부한 가운데 소비가 위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는 올해 4월 7일 도쿄 등 7개 광역지자체에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포했고 같은 달 16일 긴급사태를 일본 전국으로 확대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