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호일 기자]충남 태안에서 보트를 이용한 또 다른 밀입국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태안해경은 5일 브리핑을 갖고 "지난달 21일 발생한 밀입국 사건을 수사하던 중 입국기록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인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 결과 이들이 지난 4월 18일 중국 산둥성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태안 의항해수욕장으로 밀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달 21일 밀입국 사건을 비롯해 보트 밀입국 혐의로 모두 7명의 중국인을 추적하고 있고 어제 태안 신진도리 마도방파제에서 발견될 고무보트도 밀입국 가능성을 두고 수사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당초 지난 4월 태안군 의항해수욕장에서 신고로 발견된 검은색 고무보트와 관련해 해경은 그동안 밀입국 가능성이 없다고 밝혀와 허술한 수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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