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화 기자]청와대는 5일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이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지낼 계획이라며, 기존 사저는 양산 매곡동에 있지만 주변 하북면으로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새 사저 부지를 마련한 이유는 경호 문제 때문이라며, "문 대통령은 누차 양산 매곡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경호처에서 양산 매곡동 자택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전 계획의 배경을 설명했다.
사저 부지는 하북면 지산리 5개 필지 2639 제곱미터, 795.6평이며, 매입 가격은 10억 6천 4백만 원으로 비용은 대통령 사비로 충당된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대통령 사저는 지방에 소재한 관계로, 관계법령에 따라 건축을 위해 의무적으로 확보해야하는 부지가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 사저는 전직 대통령보다 작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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