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진 기자]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등의 여파로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5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9명 늘어났다며 이 가운데 48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 교회 소모임에서 발생한 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5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하루동안 49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만 천 590명으로 집계했다.
사망자는 하루동안 1명 늘어 2백 73명이 됐고, 치명률은 2.36%로 나타났다.
완치돼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1명 늘어 만 4백 67명으로,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27명 증가한 8백 5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6명, 해외유입이 3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9명, 인천 17명, 경기 12명 등 수도권에서 48명이 나왔고, 1명은 대구에서 발생했다.
신규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발 확진자와 부천 물류센터 확진자가 줄어들면서 지난달말까지 감소추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며칠동안 부흥회와 기도회 등 수도권 교회의 각종 소모임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초중고교 3차 등교수업이 오늘부터 시작된 만큼, 방역당국은 확산 차단을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내 종교 모임 자제를 당부하면서 연쇄감염 고리를 끊지 못한 채 전파가 지속하면 ‘수도권 대규모 유행’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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