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해찬 예방...3차 추경‧원구성 협의"
김종인, "이해찬 예방...3차 추경‧원구성 협의"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20.06.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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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미래통합당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회동을 가졌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 민주당 당대표 회의실 회동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차 추경의 조속한 심의를, 김종인 위원장은 원 구성 문제부터 빨리 매듭짓자고 말했다

1988년 총선에서 시작된 이른바 ‘32년 간의 악연’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만난것.

지난 1일 취임한 김종인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회 본관의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실을 직접 예방하고 인사를 나눴다.

4년 전 본인도 여기 있었다는 김종인 위원장의 농담으로 대화를 시작한 두 사람은 격식 없이 안부를 물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현안부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해찬 대표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이 안 돼 걱정이라며, 여야가 합심해 경제 문제를 해결하자고 밝혔다.

김종인 위원장도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면서 코로나로 인해 발생한 경제, 사회 등의 문제를 동시에 취급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정상적으로 잘 작동되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개원 문제’“라며 빠른 시일 내 정상적으로 가동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공감을 표한 이해찬 대표는 “내일 35조 규모를 넘어서는 3차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서울 관악을 총선에 나란히 출마했는데 이해찬 대표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6년 김종인 위원장이 민주당 비대위를 이끌던 시절, 이 대표는 공천에 탈락한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세종에 출마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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