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여름철 앞두고 농·축·수산물 업체 5천700여곳 점검
식약처, 여름철 앞두고 농·축·수산물 업체 5천700여곳 점검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06.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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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앞두고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농·축·수산물 제조·판매업체 등 5천700여곳을 대상으로 9월까지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농산물 가운데 곡류, 두류 등은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가 쉽게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식약처는 장마철 기간에 곰팡이 독소 검사를 집중적으로 할 예정이다.

축산물은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식육·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점검이 이뤄진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사용하거나 판매하는지, 냉동 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이지는 않는지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또, 해수욕장이나 항·포구 주변 횟집이나 수산 시장에서는 이달 29일부터 2개월간 '식중독 신속 검사 차'를 이용해 비브리오 현장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차량에 탑재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 장치(Real-Time PCR)를 이용하면 비브리오 오염 여부를 4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는 여름철에 농·축·수산물을 안전하게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곰팡이가 핀 식품은 해당 부분을 도려내면 곰팡이는 제거되지만, 곰팡이 독소가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곰팡이가 피었거나 고유의 색깔, 냄새가 변한 식품은 먹지 말아야 한다.

횟감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 도마 등은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은 비브리오패혈증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어패류는 날것으로 먹지 않는 게 좋다.

식약처는 "안전한 농·축·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사전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전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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