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를 포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추가된 확진 환자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근무자 A(24·여)씨 외에 부동산 중개업자인 188번 확진자 접촉자 5명, 학습지 교사인 127번 확진자의 접촉자 2명, 확진자 발생 사우나 방문자 1명 등 9명이다.

감염 유형별로 보면 A씨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 뒤 이달 25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28일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와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 188번 확진자의 남편(56)·딸(23)·시누이(53), 188번 확진자의 부동산중개업소 동료(54·여)와 그의 딸(23)도 확진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거짓말' 학원강사발(發) 감염자인 학습지 교사의 남학생 제자 2명(8살, 12살)도 양성 판정을 받고 각각 인하대병원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밖에 확진자가 발생한 계양구 사우나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의 딸(26·여)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확진자 중 부동산중개업소 동료의 딸(23)은 인천 백석초등학교 교사여서 학교와 교내 병설유치원 등교가 중지했다.

백석초와 교내 병설유치원은 방역 당국과 추후 등교 재개 일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 학교는 지난 27일부터 초등 1·2학년 등교 수업을 시작했으나 이날은 원격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쿠팡 부천물류센터와 관련한 인천 확진자는 40명, 인천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203명으로 늘어났다.'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