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지역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4.80% 상승했다.
세종시는 18만5천35필지의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했다.
세종지역 올해 상승률은 전국(5.95%)과 수도권(6.72%)과 비교할 때 다소 낮은 수준이다.
시는 "세종시 출범 이후 지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으나 시장이 조금씩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장군면이 8.13%로 가장 많이 오른 가운데 연동면(7.96%), 부강면(7.38%)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비싼 땅은 1㎡당 545만원인 나성동 743번지며, 가장 싼 곳은 전의면 양곡리 산 80-1번지로 1㎡당 1천880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시 홈페이지와 부동산 공시가격 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방문이나 우편,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궁금증 해소는 물론 가격 결정 절차와 가격형성 요인 등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다음 달 8일부터 2주간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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