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 금리 0.75%에서 0.5%로 인하... 역대 최저치
한은 기준 금리 0.75%에서 0.5%로 인하... 역대 최저치
  • 최재현 기자
    최재현 기자
  • 승인 2020.05.2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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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금통위 당시 0%대 '플러스' 성장 전망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출처=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출처=한국은행]

[최재현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로 인하했다.

기준금리 0.5%는 역대 최저치다.

한국은행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3월 결정한 0.75%에서 0.25% 내린 0.5%로 인하하기로 결정 했다"고 밝혔다. .

금통위의 오늘 결정은 코로나19사태로 국내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물량이 크게 주는 등 경제 상황 악화에 따른 부양책으로 분석 된다.

아울러 물가가 낮은 수준인 만큼 기준금리인하로 국내 내수 경기를 진작시키겠다는 의도로 전망 된다.

한편, 시장 전문가들은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대 초반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준금리 결정 결과를 감안할 때 예상보다 더 낮은 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4월 금통위 당시 2분기 중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는 상황을 전제로 올해 0%대의 '플러스'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는 지난 4월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로 -1.2%를 제시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지난 20일 올해 성장률을 0.2%로 전망했다.

0%대 성장률 기록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이 마지막이다. 연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나타낸 건 오일쇼크 당시인 1980년(-1.6%), IMF 금융위기 당시인 1998년(-5.1%) 두 차례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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