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고수열전] 유병두 변호사, 베테랑 검사 출신이 제공하는 최고의 법률서비스
[Fn고수열전] 유병두 변호사, 베테랑 검사 출신이 제공하는 최고의 법률서비스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0.05.28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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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만나, 그들이 자기 일에 갖고 있는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전해 듣는 [Fn고수열전]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23년의 검찰 공무원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유병두 변호사를 만나, 검사로서 그가 걸어온 인생역정을 들어보고, 법조인 (변호사)로서의 철학이 무엇인지 들어봤다.

Fn미디어그룹 법률 최고 자문위원이기도 한 유병두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의정부지검 부장검사와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등을 지낸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검사 시절에는 뛰어난 수사력을 발휘했다는 평을 들었다. 남다른 성실함과 냉철함에 인간미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병두 변호사

1. 기본적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서울 대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사법연수원을 26기로 수료하였습니다.

 - 검사로 임용되어 대구지검에서의 검사생활을 시작으로, 안동지청, 의정부지청, 서울중앙지검, 광주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고검 직무대리 파견 근무를 하며 평검사와 부부장 검사 시절을 보냈습니다.  

 - 평검사 시절인 2004년과 부부장 검사 시절인 2010년에 각각 1년씩 국비 유학생 신분으로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대학교에서 방문학자 등으로 연수생활을 했던 소중한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 2011년 부장검사로 승진하여 청주지검 부장검사를 시작으로, 전주지검, 서울동부지검, 의정부지검, 안산지청, 부산지검, 서울고검, 법무연수원 검사 수석교수,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로 근무하였고, 수원지검 안양지청장으로 재직하다가 2020. 2. 3.자로 명예퇴직을 하여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서 새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2. 검찰에서 오래동안 일하시다가 변호사로 변신하셨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검사로 근무하면서는 공익의 대표자로서 범죄수사, 공소의 제기 및 그 유지, 범죄수사에 관한 사법경찰관리 지휘·감독, 법원에 대한 법령의 정당한 적용 청구, 재판 집행 지휘·감독 등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 변호사로 일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국민의 기본적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 실현이라는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며 사회질서 유지와 법률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23년간의 검사 생활을 마치고, 변호사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되었는데, 짧지 않은 공직생활을 마치고 변호사로 이직하다보니  변호사라는 직업이 아직은 조금 어색하지만, 새로운 사명감과 설레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 저는 주어진 업무를 직접 꼼꼼하게 챙기는 스타일인데, 변호사 업무를 함에 있어서도 의뢰인과의 법률 상담, 서면 작성, 수사기관에서의 조사 참여, 재판 출석 등 변호사 업무의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세심하게 챙겨서 의뢰인의 억울함을 시원하게 풀어주고, 의뢰인이 마음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가슴 따뜻한 변호사가 되려고 노력 중입니다.

3. 검사로 일하셨을 때 주로 맡았던 업무는 무엇이었으며, 기억에 남는 굵직한 사건들은 뭐가 있나요? 

 - 평검사로 근무할 당시에는, 환경, 강력, 마약, 식품, 보건, 의약, 병무, 특별수사, 지식재산권, 공소유지 등의 업무를 담당하면서 형사사건 전반에 대한 실무 감각을 골고루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 중 특별수사, 마약, 지식재산권 분야의 업무에 대하여는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 부장검사로 근무할 당시에는 부 업무를 총괄하면서 다양한 형사 분야의 사건에 대한 수사 지도와 사건 결재 업무를 담당하였는데, 그 중 기억나는 분야는 1-2년차 부장 시절의 특별수사 분야, 중견 부장 시절의 성폭력, 마약수사 분야, 말년 부장 시절의 해양수사 분야인데, 부산지검에서 부장검사로 근무하면서 부산지검이 대검찰청으로부터 해양범죄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되는데 작은 기여를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 기억에 남는 사건으로는, 구체적인 사건의 내용을 언급하기는 적절하지 않으므로 간략하게 언급해 보면, 프로농구 외국인 용병선수 2명에 대한 해쉬쉬 흡연 적발 사건, 중국산 필로폰 2킬로그램 밀수사범 적발 사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에 소속되어 대학교 교수 논문조작 사건, 고법 부장판사 관련 법조비리 사건 등이 있습니다. 또한 초임검사 시절 공판검사로 근무하면서 중국 조선족이 피고인인 살인사건에 대하여 사형을 구형하면서 목이 메였던 기억과 당시 합의부 재판장 역시 사형을 선고하면서 목이 메였던 기억이 납니다.

유병두 변호사는 23년간 검찰 공무원으로서 성실하게 근무한 바 있다.  

4. 검사출신의 변호사로서 본인만의 강점 혹은 변별력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 23년간 검사로 근무하면서, 평검사 시절에는 엄청난 양(한 달 처리사건을 300건 정도로 계산하면, 10년이면 3만 6천건의 사건을 처리)의 형사사건 전반에 대한 수사를 통하여 각종 형사사건에 대한 법률지식과 실무감각을 익힐 수 있었고, 부장검사 시절에는 평검사 시절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형사사건 전반에 대한 수사 지도와 사건 결재를 통하여 평검사 시절 익혔던 법률지식과 실무감각을 유지하면서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 한편,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장으로 근무하면서는 모든 일에 대하여 기관장의 시선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즉, 하나의 기관에 대한 운영을 책임지는 기관장으로서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으로 범죄수사와 검찰행정 전반에 대한 업무처리를 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 검사 출신 변호사로서의 강점 또는 변별력이 있다면, 본인이 수사 일선에서 직접 범죄수사와 형사재판에서의 공소유지를 담당하였기 때문에 수사와 형사재판의 메카니즘을 정확히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수사와 형사재판의 진행 과정을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하고, 이러한 예측을 바탕으로 적절한 대응 조치를 취함으로써 의뢰인에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5. 모든 분야 다 능통하시겠지만, 특히 어떤 분야의 사건에 자신이 있으신가요?

 - 검사로 23년간 근무하면서 형사사건 전반에 대한 법률 지식과 실무 감각을 골고루 익혔기 때문에 모든 형사사건 분야에 대한 변론을 충실하고도 성실하게 할 자신이 있습니다.

 - 특히 자신 있는 분야를 굳이 말씀드리자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사건에 대한 특별수사팀에 소속되어 선배 검사들로부터 배웠던 특별수사 분야, 평검사 시절 비교적 많이 다루었던 마약수사와 지식재산권 분야, 그리고 부장검사 시절 심도있게 다루었던 성폭력수사 분야 등이 있습니다.

6. 법조인으로서 사명감이 상당하실 것으로 보이는데, 클라이언트를 대하는 마음가짐은 어떠신가요? 

 - 변호사 업무를 하면서, 의뢰인들은 법률적인 문제가 생겼을 때 가족에게 조차 말하기 힘든 이야기도 변호사에게 털어 놓는 등 전적으로 변호사에게 의지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따라서 의뢰인들의 정당한 이익을 보호해 주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의뢰인들의 이익이 침해되어서는 안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의뢰인들이 가족을 대하는 것과 같은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23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및 그 구성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공익활동을 해 보고 싶습니다.  

7. 최근 다양한 이슈로 대한민국 사회가 혼란스러운데요, 법조계에 종사하시면서 느끼시는 남다른 감회가 있으신가요? 

 - 최근 여러 가지 사회적인 이슈에서 국민의 의견이 양분되는 상황이 펼쳐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 다양한 의견들이 주장되고, 이러한 의견들에 대한 성숙한 토론 등을 통하여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되는 것은 민주사회의 근간이라 할 것입니다.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되려면 양보와 타협을 바탕으로 반대 의견에 대한 경청 및 설득과정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 그런데, 우리 사회는 아직 토론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향후 성숙한 토론문화를 정착시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설득력 있는 결론이 도출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8. 기타 전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 변호사로서 새 출발을 하면서, 억울한 피의자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저의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의뢰인들에게 최상의, 최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리라 다짐해 봅니다. (인터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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