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7일 여야가 전날 원내대표 회동에서 상임위원장 정수를 11대 7로 배분하기로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여야 상임위원장 11대 7 배분’은 어제 원내대표 회담에서 합의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통합당은 전날 김태년 민주당·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가 회동에서 양당 의석수를 고려해 상임위원장 18석 중 민주당이 11석, 통합당이 7석을 가져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전날 원내대표 회동 직후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통해 “상임위원장 정수는 11대 7로 정해졌다”며 “(우리가) 욕심낸다고 더 가져갈 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그 정도로 딱 정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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