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272450]는 6월부터 5개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고 교민 수송을 위한 임시편도 투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진에어는 여객 수요와 항공 화물 물동량을 고려해서 인천∼방콕, 인천∼하노이, 인천∼타이베이,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노선을 운항한다고 말했다.

방콕 노선은 6월 2일부터 주 2회, 타이베이 노선은 4일부터 주 1회 운항한다. 나리타와 오사카 노선은 5일부터 주 1회, 하노이 노선은 6일부터 주 1회 일정이다.

인천∼방콕, 타이베이 노선에는 B777-200ER 항공기를 투입한다.

B777-200ER 항공기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보유한 유일한 중대형 기종이다.

진에어는 일부 노선은 현지발 항공편만 예매할 수 있고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운항 스케줄 변경 시 환불과 여정 변경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4월부터 정기편 운항을 중단하고 해외 교민 등 수송을 위한 임시편과 화물기를 운영했다.

진에어는 "노선별 상황을 검토해서 국제선 추가 운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에어는 교민, 유학생 귀국을 돕기 위해 이달 30일 인천∼클락 노선에 임시편을 투입한다. 방콕은 27일까지 이틀간 총 2회 운항한다. 임시편 항공권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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