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상장사 코로나 충격에도 1분기 실적 '선방'
부울경 상장사 코로나 충격에도 1분기 실적 '선방'
  • 이종구
    이종구
  • 승인 2020.05.26 10: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거래소 "코로나 여파 본격화된 2분기 실적은 악화" 전망

부산·울산·경남지역 상장사 1분기 실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부·울·경 상장사 중 실적보고서 제출대상인 175개사를 분석한 결과 1분기 매출액은 16조7천4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27억원(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8% 증가한 8천27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 줄어든 5천248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두산중공업이 2천280억원의 금융 손실을 낸 탓이다.

두산중공업 실적을 제외하면 부·울·경 상장사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선방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부산지역 상장사 69개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0.6%와 9.7% 줄었지만 순이익이 9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지역 상장사 24개사의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3.7%와 29.6%, 2.3% 증가했다.

경남지역 상장사 82개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0.1%와 32.9% 늘었지만 순이익은 42.7%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에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할 때 2분기 실적은 상당히 악화할 것으로 거래소는 전망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