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부정선거 혐의로 중앙선관위를 검찰에 고발해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관위가 28일 직접 시연에 나선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선관위는 오는 28일 오후 경기도 과천 청사에서 사전투표 및 개표 과정을 시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히면서 투·개표 과정과 함께 선관위 통신망의 보안체계,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투표장비, 투표지분류기, 심사계수기 등 장비에 대한 설명도 제공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측의 반응은 싸늘하다.
전국 선거구에서 나온 부정행위의 증거가 차고 넘치고 있는 가운데, 이미 중앙선관위에서 내놓는 해명을 믿을 수 없으며, 28일 선관위에서 하겠다는 시연회도, 이미 부정의혹이 나올 만한 장치를 제거한 상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기계를 보여주면서 언론 플레이를 하려는 목적이라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선관위가 정상적으로 보이는 기계를 가지고 국민을 대상으로 시연회를 열어, 정상적인 결과와 함께 시연회를 열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각시켜, 수개표 여부를 결정하는 대법원 판결을 유리한 쪽으로 이끄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즉, 수개표를 하는 것을 어떻게 해서든 저지해보려는 의도라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5월12일까지 중앙선관위는 제기되는 부정선거의 의혹에 대해 보도자료를 내서 해명을 했으나 그때마다 오히려 논란을 부채질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심지어 민경욱 의원이 쓰고 남은 사전투표용지가 개표소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 비례대표용지를 보여주며 기자회견을 하자, 선관위는 의혹을 해명하기 보다는 오히려 민의원을 투표지 탈취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이런 선관위가 자신들이 관리하고 있던 계수기와 투표지 분류기(전자개표기) 등을 놓고 시연회를 연다고 하면 누가 그 진정성을 믿겠냐는 주장과 함께 "여러곳에서 부실하게 관리된 투표지와 투표함 등은 물론이고 특히 전자개표기가 엉뚱하게 작동하는 영상도 다수 발견된 상태에서, 선관위는 국민을 상대로 쇼를 할 것이 아니라, 차라리 검찰의 수사나 잘 받으라."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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