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4월 물동량 1.3%↑…코로나 사태 후 첫 증가
인천항 4월 물동량 1.3%↑…코로나 사태 후 첫 증가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20.05.25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올해 1월 이후 인천항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로 늘어난 것은 처음이다.

2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27만7천942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월(27만4천295TEU)과 비교해 1.3% 늘어난 것이다.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올해 1∼2월 작년 동기 대비 2.7% 줄었다가 3월에는 1% 감소했다.

지난달 물동량이 늘면서 올해 누적 물동량의 감소 폭도 축소됐다.

올해 1∼4월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총 97만7천TEU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했다.

항만업계에서는 인천항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산업 생산이 정상화하면서 물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은 현재 인천항의 국가별 교역 비중에서 60%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항 주요 교역국인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물동량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항과 동남아 사이에 교역은 중간재를 보낸 뒤 완제품을 수입하는 구조여서 동남아 현지 공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도 계속 가동됨에 따라 물동량 감소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급격히 줄었던 한중카페리 물동량이 예년 수준으로 회복되는 등 현재까지는 지난해와 비슷한 물동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