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자원을 명품으로…환경부 '새활용 기업' 육성에 15억 투자
폐자원을 명품으로…환경부 '새활용 기업' 육성에 15억 투자
  • 이준규
    이준규
  • 승인 2020.05.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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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폐자원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하는 새활용(업사이클) 기업 육성에 올해 15억원을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부는 새활용 산업이 폐기물을 감축하면서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이끌 대표적인 녹색 신산업이라고 보고 육성책을 추진한다.

우선 올해 3월 '새활용 기업 사업화 지원사업' 신청을 받아 기업의 규모 및 업무경력에 따라 25개사를 선정했다.

방탄소년단(BTS) 가방으로 유명한 자동차 가죽시트 새활용 기업 '모어댄'과 샤넬·루이까또즈·마리몬드 등 다수의 명품업체와 콜라보(협업)한 멀티소재 새활용 기업 '지와이아이엔씨㈜'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올해 선정된 25개 기업들에는 신제품 개발, 유통·생산 고도화, 홍보·판로개척 등을 위한 사업화 자금으로 총 8억원이 지원된다. 기업 당 1천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최대 8개월간 활용할 수 있다.

환경부는 현대백화점 등과 협력해 새활용 제품 전용 임시 매장을 운영하고 업체들의 박람회 참가를 돕는 등 약 5억원을 투입해 새활용 기업의 판로 지원에도 나선다.

아울러 스위스·덴마크·핀란드 등 새활용 산업 선진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해외 선진기업 및 수입상들과의 소통 통로 구축과 수출 업무 등도 도울 계획이다.

김동구 환경부 환경경제정책관은 "새활용 기업을 육성해 폐기물의 경제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식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세계적인 새활용 명품기업의 탄생과 고부가가치 환경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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