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미집행 무상급식 활용한 지원사업 추진
가평군, 미집행 무상급식 활용한 지원사업 추진
  • 고성철 기자
    고성철 기자
  • 승인 2020.05.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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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청 전경
가평군청 전경

경기 가평군이 코로나19로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한 도전의 길을 걷고 있는가운데 그동안 굳게 닫힌 학교내 미집행 무상급식비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가정,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관내 ‘학교 열화상 카메라 설치’및‘가정내 농·축·수산물 꾸러미 제공’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오는 20일 고 3학년 등교를 시작으로 나머지 초·중·고등학교 순차적 대면수업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과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위해 열화상 카메라를 긴급 지원할 예정이다.

열화상 카메라는 교육청을 통해 지원받거나 자체 구입한 3개교를 제외한 학생 수 100명 내외의 관내 학교 15개교에 전달함으로써 신속하고 효과적인 발열 증상자를 가려내게 된다.

학교당 1대로 구입비용 중 70%에 해당하는 최대 49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온라인 개학으로 무상급식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가정내 급·간식 부담을 완화하고 농산물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관내 유치원과 모든 학교에 재학중인 원생 및 학생들의 가정에 농·축·수산물 꾸러미 제공사업도 추진한다.

꾸러미는 각 5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과 식재료 제품 등 2가지로 구성돼 유치원과 학교를 통해 주어진다.

식재료는 5~6월중에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순차적으로 가정에 배송되며, 상품권은 6~9월 중 농협몰을 통해 부여된 ID로 농산물을 구매를 할 수 있다.

앞서 군은 지난달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학교급식 납품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개발해 1주일 여 만에 3000여개의 주민신청이 쏟아지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농산물 꾸러기 상품은 풍성한 꾸러미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3~4월에 출하되는 채소는 저장성이 떨어져 출하시점이 생명인 만큼 조기 판로확보에 민·관이 협력을 이뤄 만들어 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학부모의 불안해소와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농산물 생산농가의 위기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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