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영 기자]성 착취물을 제작·공유한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인 'n번방'을 최초로 개설한 대화명 '갓갓' 문형욱이 18일 오후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에 구속 송치됐다.
송치 과정에서 처음으로 실제 얼굴이 공개된 문형욱은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죄송하고, 잘못된 성관념을 가지고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씨는 또 "공범에게 직접 성폭행을 지시한 것만 3건 정도"라며 자신의 범행에 대해 후회스럽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오늘부터 문형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최대 20일 동안 수사한 뒤 재판에 넘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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