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신 기자] 지난 15일과 새만금 팸투어에 나선 인터넷언론인연대 소속 언론사 기자 30여명은 망해사에서 출발해 변산마실길을 거쳐 변산마실길 3코스에서 경관 좋고 흥미로운 지질 명소 채석강과 적벽강을 둘러봤다.
채석강은 약 8천 7백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우리나라 대표 자연명승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채석강은 수만권의 책을 쌓아올린 듯한 해안 절벽이 층층단애를 이루고 있어 살아있는 지질교과서로 불린다.
2004년 11월 17일 명승 제13호로 지정된 한국의 지리유산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은 변산반도에서 서해바다 쪽으로 가장 많이 돌출된 지역으로 강한 파랑의 영향으로 형성된 곳이다. 높은 해식애 및 넓은 파식대, 수 만권의 책을 정연히 올려놓은 듯한 층리 등 해안지형의 자연미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파식대, 해식애, 해안단구 및 화산암류, 습곡 등은 과거 화산활동 연구의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부안 채석강·적벽강 일원은 산림경관과 서해안 해안절경의 멋스러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며 수성당과 같은 민속적 요소와 과거 닭이봉에 설치되었던 봉화대와 같은 역사적 요소가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채석강.적벽강을 포함한 변산반도국립공원은 육상의 대자연과 해상의 청정함을 아우르는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은 1971년 12월에 전북 부안군 변산면 일대 구릉지를 중심으로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가 수려한 자연경관, 다양한 (육상․해상) 자연자원 및 역사문화자원의 보존가치를 인정받아 1988년 6월 11일에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승격되었고, 2004년 11월 17일 명승 제13호로 지정됐다.
중국 송나라 소동파 시인이 즐겨 찾았던 곳과 흡사하다는 적벽강과 이어지는 작은당사구에서는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는 사자 바위를 만난 후 계양할미의 수성당, 후박나무 군락지 등을 경유하여 7천만년전 퇴적하 성층으로 이루어진 채석강에 이르게 되는 대표적인 코스이다.
채석강.적벽강 탐방안내소에 비치되어 있는 부안군청에서 발간한 ‘부안으로 떠나는 지질탐사 여행’ 책자를 소지하고 둘러보면 유용하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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