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역 "복합 역사로 재탄생...개발 추진"
금천구청역 "복합 역사로 재탄생...개발 추진"
  • 김명균 기자
    김명균 기자
  • 승인 2020.05.1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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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 현재모습[출처=국토교통부]
금천구청역 현재모습[출처=국토교통부]

[김명균 기자]낡은 전철 역사를 현대화하면서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 정부와 지자체, 공기업 합작으로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철도 역사 현대화와 행복주택을 결합한 ‘금청구청역 복합개발’을 서울 금천구, LH, 코레일과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 도시철도 1호선 금천구청역은 다양한 편의 시설과 두배 가량 넓어진 공간을 갖춘 복합역사로 재탄생된다.

또 인근 폐저유조 부지에는 230세대의 행복주택이 들어서,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게 주변 시세의 최대 60% 수준으로 공급된다.

이들 건물 주변에는 인근 안양천과 연결되는 공공 보행통로와 상업시설,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어린이집, 맘스카페 등도 마련된다.

개발 구상안
개발 구상안

국토부는 이번 사업이 공공청사와 행복주택, 근린생활시설이 어우러지는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81년 들어선 금천구청역은 서울 도시철도에서 출구가 하나 뿐인 유일한 역사로 최근들어 주변 '도하단 미니신도시 개발' 등으로 유동인구가 급증하면서 시설개선이 요구돼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코레일은 이번달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LH는 8월까지 행복주택과 역사를 결합한 주택사업 승인 신청에 나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은 도심 내 노후한 역사를 재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주택 공급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의미있는 사례”라면서, “앞으로도, 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쇠퇴한 도심부에 활력을 불어넣고 서민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주택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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