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출 요청이 급증한 진단키트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이란 제품 기획·설계·생산·유통·판매 등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ICT)로 통합해 공정을 효율화한 곳으로, 중기부는 진단키트·손 소독제·마스크 생산업체 18곳에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앞서 중기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는 지원대상인 진단키트 업체를 방문해 제조 공정상 애로를 청취하고, 기업별 개선과제를 도출했다.
특히 다품종 소량생산의 대량생산 체제 전환이 필요하고, 품질 유지를 위한 구분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공정에서 자재, 반제품과 완제품이 구분되는 현장 관리 지침을 정립하고, 바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 새로운 스마트 공장을 준비 중인 기업에 대해선 설비 전문가도 파견한다.
중기부 중소기업스마트제조혁신기획단 조주현 단장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스마트공장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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