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재건축 단지인 방배5구역 명도 강제집행 과정에서 일부 시위자가 소화기를 분사하고 물건을 던지는 등 강하게 반발하면서 1명이 다쳤다.
서울 방배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5시 30분께 방배5구역 재건축 현장에서 한 시위자가 명도집행에 반발하며 건물 위에서 물건을 내던져 법원 집행인력 1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는 깨진 유리 조각에 맞아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거민대책위 소속인 해당 시위대원은 건물 옥상에서 돌과 화분 등을 아래로 던지고 소화기를 분사하며 저항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후 명도집행은 큰 충돌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철거 인력과 시위대 간 추가적인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지켜보고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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