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회복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한미,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회복 위해 공동 노력키로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20.05.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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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美교통보안청 고위급 통화…항공보안 협력도 속도 내기로

한국과 미국의 항공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향후 항공운송 수요의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항공보안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미국의 요청으로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과 미국 교통보안청 다비 라조에 보안수석실장이 전화 통화를 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실장은 이번 통화에서 기내 승무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입국자 지정게이트 운영, 출국자 3단계 방역 체계 도입과 탑승 전 발열 검사 등 한국 항공 분야의 코로나19 대응 내용을 상세히 소개했다.

김 실장은 "전례 없는 감염병 사태에도 한미간 항공 노선이 운항 중단 없이 원활히 운영되는 것은 양국간 각별한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한미간 항공 운송 정상화를 위한 양국의 공동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비 라조에 실장은 한국의 항공 분야 방역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며 향후 미국이 항공 여객 수요 회복을 위한 계획을 마련할 때 국토부에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양국은 이와 함께 미국행 승객에 대한 보안 인터뷰와 추가 검색 면제 등을 위한 한미 항공보안체계 상호인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은 앞서 작년 12월 항공보안체계 상호인정 추진 합의서를 맺고 관련 규정을 검토해 왔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우리나라 공항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연내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의 직원 파견 정례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김 실장은 "코로나19 극복에 관한 양국 항공 보안 당국의 협력적 입장을 공유할 수 있었고,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항공보안체계 상호인정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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