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8명 추가돼 모두 1만84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18명 중 1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이며 17명은 지역에서 확인된 감염으로, 서울 12명, 경기 3명, 부산 1명, 인천 1명이 확인됐다.
부산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경기도 용인의 20대 확진자 A씨가 다녀갔던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지금까지 최소 20명으로 파악된다.
방역 당국은 어제 신규 확진자 18명 중 17명이 경기도 용인에 사는 A씨 관련 사례라고 밝혔다.
A씨는 이태원 클럽 등을 방문한 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별로, 부산에서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1명과 이 확진자의 친구까지 최소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클럽을 방문한 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부평 거주자의 누나도 2차 접촉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직장 동료 1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정부는 유흥시설의 특성상 방문자들이 신분을 드러내기를 원하지 않는 것을 우려해 보안해 진단 검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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