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흑자 62억달러…"수출타격 본격화한 4월엔 적자 가능성"
3월 경상흑자 62억달러…"수출타격 본격화한 4월엔 적자 가능성"
  • 김태호
    김태호
  • 승인 2020.05.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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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흑자 줄었지만 서비스적자 개선되고 본원소득수지 흑자전환 영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3월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4월에는 수출 타격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로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62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폭은 작년 3월(50억4천만달러) 대비 11억9천만달러 늘었다.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작년 대비 축소됐지만 서비스수지 적자가 줄어들고 본원소득수지가 흑자로 전환한 영향을 받았다.

상품수지 흑자는 70억달러로 1년 전(83억4천만달러)보다 13억4천만달러 줄었다.

수출이 464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 줄어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일부 가시화했다.

통관 기준으로 대중(對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한 반면 미국(16.8%), 유럽연합(9.5%) 등 다른 주요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대중 수출을 제외하면 3월까진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타격이 본격화하지 않은 셈이다.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단가가 떨어진 것도 3월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은 394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수입이 증가했지만 원유 등 원재자와 소비재 수입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3월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그러나 4월에는 수출 타격에 따른 무역수지 적자로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치 통계에 따르면 3월 경상수지는 62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 폭은 작년 3월(50억4천만달러) 대비 11억9천만달러 늘었다.

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가 작년 대비 축소됐지만 서비스수지 적자가 줄어들고 본원소득수지가 흑자로 전환한 영향을 받았다.
상품수지 흑자는 70억달러로 1년 전(83억4천만달러)보다 13억4천만달러 줄었다.

수출이 464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3% 줄어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일부 가시화했다.

통관 기준으로 대중(對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한 반면 미국(16.8%), 유럽연합(9.5%) 등 다른 주요국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대중 수출을 제외하면 3월까진 코로나19에 따른 수출 타격이 본격화하지 않은 셈이다.

반도체·석유제품 등 주요 수출품목의 수출단가가 떨어진 것도 3월 수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수입은 394억2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했다.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수입이 증가했지만 원유 등 원재자와 소비재 수입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3월 중 57억7천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34억6천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9억9천만달러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글로벌 주가 하락에 내국인의 해외 증권투자가 13억3천만달러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는 89억6천만달러 급감해 198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코로나19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에 외국인이 국내에서 주식자금을 빼간 영향이다.

국내 증권사들이 해외 파생상품 거래 관련 증거금을 납입하며 3월 내국인의 해외 기타투자는 169억8천만달러 늘어났다. 은행의 단기차입이 늘어난 탓에 해외 투자자의 국내 기타투자도 147억4천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23억3천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에서 환율 등 비거래요인을 제거한 준비자산은 89억2천만달러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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