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아시아·유럽에서도 만든다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아시아·유럽에서도 만든다
  • 편집국
    편집국
  • 승인 2020.05.06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길리어드사이언스, 다른 제약사들과 컨소시엄 구성 협의 중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는 렘데시비르를 미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도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유럽과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적어도 2022년까지 약을 생산할 수 있도록 복수의 제약, 화학 회사에 권한을 주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며 "약을 충분히 생산할 수 있도록 다른 제조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제약회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인도와 파키스탄 제약사와 기술 공급을 위한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진행 중이며, 방글라데시 최대 제약사인 벡심코는 이달 중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다만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렘데시비르의 가격을 얼마에 책정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정치권과 환자 단체는 길리어드사이언스사가 제조하는 HIV 치료제나 C형 간염약의 가격이 비싸다는 점 때문에 렘데시비르에 적정 가격을 매기도록 요구하고 있다.

앞서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지난 1일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입원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다른 통상적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평균 나흘 줄인다는 결과가 나오자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