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0% 폭등…뉴욕증시 이틀째 상승
국제유가 20% 폭등…뉴욕증시 이틀째 상승
  • Seo Hae
    Seo Hae
  • 승인 2020.05.06 0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와 유럽증시가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20%대의 폭등세를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취했던 제한조치를 완화, 부분적인 경제 정상화 움직임에 나서는 미국 내 주들이 늘어나면서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다소 완화된 것이다.

뉴욕증시는 이틀째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33.33포인트(0.56%) 오른 23,883.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70포인트(0.90%) 상승한 2,868.4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41포인트(1.13%) 뛴 8,809.12를 각각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400포인트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미 경제는 더 많은 재정 및 통화정책의 지원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의 언급이 전해지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이날 CNBC 인터뷰에서 "우리는 평생 보지 못했던 가장 극심한 경제활동 위축과 실업 급증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 회복이 하반기에는 시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얼라이언스번스틴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에릭 위노그래드는 "시장이 경제 제한조치의 점진적인 완화를 점점 더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경제 회복은 지역별로 다른 속도로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증시도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 상승한 5,849.42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도 2.5% 오른 10,729.46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4% 뛴 4,483.13을 기록했고,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 역시 2,872.75로 2.0% 올랐다.'

국제유가 역시 제한 조치 완화와 맞물린 원유 수요 기대감으로 5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0.5%(4.17달러) 뛴 24.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전날 약 2주 만에 배럴당 20달러 선을 회복한 데 이어 상승 폭을 키웠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4시30분 현재 배럴당 14.45%(3.93달러) 오른 31.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금값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2%(2.70달러) 내린 1,710.60달러를 기록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