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0조 원 규모의 2차 상품 준비...대출금리 연 3~4% 수준"
[김명균 기자]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기업은행의 초저금리 대출 상품이 모두 소진됐다.
정부 당국 등에 따르면 기업은행에서 신용등급 4에서 6등급 사이의 소상공인들을 위한 1.5% 초저금리 대출 상품이 어제로(29일) 모두 소진됐고, 7등급 이하 소상공인에게 1천만 원씩 빌려주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출도 다음 달 5일쯤이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용등급 3등급 이상에게 빌려주는 시중은행의 대출상품은 아직 자금이 절반 이상 남아있다.
정부는 1차 긴급대출 상품이 소진됨에 따라 10조 원 규모의 2차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2차 긴급대출은 대출금리가 연 3~4% 수준으로 1차보다 높고 대출한도도 건당 1천만 원으로 통일된다.
접수창구는 국민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등 6대 시중은행으로 일원화되고, 대출신청 사전 접수는 18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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