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균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9일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하면서, "앞서 공급한 연 1.5% 금리의 초저금리 대출도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신청을 받겠다"고 밝혔다.
2차 대출의 공급 기관은 신한, 국민, 하나, 농협, 우리, 기업 등 6대 시중은행이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앞서 연 1.5% 초저금리 대출을 12조 원 공급하고, 예비비를 투입해 한 차례 지원 규모를 늘리기도 했지만 여전히 소상공인의 경영과 자금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중신용등급 기준 연 3~4%대 금리로 2차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5월 중 대출을 시작한다.
1차 초저금리 대출도 한도가 소진될 때까진 신청을 받는다. 기업은행은 4월 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5월 초, 시중은행의 경우 다소 여유가 있다고 정부는 내다봤다.
2차 대출의 경우 신한, 국민, 하나, 농협, 우리, 기업은행 지점에서 대출 신청과 접수, 보증 심사 등을 한 번에 처리할 계획이다.
연 1.5%였던 1차 초저금리 대출보다 금리가 다소 높고, 신용등급별로 달라질 수 있다.
김 차관은 다만 신용보증기금이 95% 보증을 제공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낮더라도 은행에서 대출받을 수 있고, 시중 은행 일반 대출보다는 금리 수준이 낮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2차 대출의 경우 전산망 연결 등 실무적인 준비가 모두 마무리된 상태에서 대출을 개시하겠다며, 5월 중에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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