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수출 중소기업 80%...4월 이후 수출 악화 전망"
중소기업중앙회 "수출 중소기업 80%...4월 이후 수출 악화 전망"
  • 김선예 기자
    김선예 기자
  • 승인 2020.04.28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기업 300개사 조사…응답기업 47.4% "1분기 수출 30% 넘게 감소"

[김선예 기자]수출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4월 이후 수출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8일, 이달 22∼24일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8.7%는 수출이 악화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수출국의 수요 감소에 따른 신규 주문감소·기존 수주물량 납품 연기(69.5%) ▲입국 금지조치에 따른 수출국 영업활동 제한(50.0%) ▲해외 전시회 취소로 수주 기회 축소(25.4%) 등이 꼽혔다.

코로나19의 영향권이었던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30% 이상 감소했다는 기업도 47.4%에 달했다.

또 응답 기업의 68.0%는 1분기 자금 사정이 악화했다고 답했으며, 외부 자금을 조달한 기업은 22.7%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부 자금을 조달한 기업의 77.9%는 필요한 자금의 50% 이하만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역 조건 악화에 따른 대응책으로 중소기업들은 대체 시장 발굴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전체의 32.7%가 이같이 응답했다.

이어 ▲기존거래처 관리강화(31.3%) ▲임금삭감·무급휴직 등 긴축 경영(29.3%) ▲온라인 등 비대면마케팅 강화(29.0%) 등이 뒤를 이었다.

정부에는 ▲인건비 등 운영자금에 대한 지원 강화(55.3%) ▲선적지연·결제지연 등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38.0%) ▲기업인의 수출국 입국 허용 대응 강화(22.3%) 등을 요구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